칼럼

기업파산상담, 법적 책임까지 깔끔히 마무리하기 위해 2025-06-11

 

 

회사를 운영하다 보면 수익성과 무관하게 재무적 위기를 마주하는 순간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특히 외부 환경 변화나 구조적인 자금 흐름의 악화가 장기화되면,

더 이상 버티는 것이 오히려 손실을 키우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국면에 정리를 고민하시는 대표님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기업의 파산은 사업 중단이나 폐업과는 분명히 다릅니다.

법인은 대표자 개인과는 별개의 독립된 법적 존재이기 때문에,

청산 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으면

대표자 개인이 남음 채무와 법적 책임을 직접 감당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미지급 임금, 세금, 거래처 채무처럼 후속 법적 책임이 남은 항목들이 많은 경우,

실무적으로도 정리 과정에서 문제가 꼬이기 쉽습니다.

이 때문에 파산을 고려 중이라면,

사전에 기업파산상담을 통해 법률적 검토를 받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현재 기업의 재무 상황에 따라 회생과 도산 중 어느 쪽이 더 적절한지 판단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회생은 채무 조정과 사업 유지가 가능할 때 선택하는 구조이며,

파산은 더 이상 지속이 어렵고 부채 정리를 우선시해야 할 경우에 진행하는 절차입니다.

 

이 구분이 모호하거나 판단이 어려운 경우,

외형적 손익보다는 법적 채무 구조와 법인의 존속 가능성에 따라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경영 중 재정적 한계에 봉착한 경우,

그 지점에서 기업회생을 시도할 것인지, 아니면 도산을 결단할 것인지라는 기로에 서게 됩니다.

 

앞서 간단하게 언급했듯,

기업회생 채무 부담을 완화하거나 변제 방식을 조정해

영업을 계속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는 제도를 말합니다.

 

하지만

이미 자본 잠식이 심각하고,

매출 회복 가능성마저 희박하다면,

회생보다는 법인파산을 통한 정리 절차가 훨씬 더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년간 적자가 누적된 데다,

대출금 상환조차 여의치 않고 주요 거래처마저 계약을 종료한 상황이라면,

현실을 직시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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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점은,

기업파산이 그저 사업을 접는 일이 아니라는 데 있습니다.

도산은 법률 절차를 통해 남은 채무와 법적 책임을 정리하는 과정이며,

무질서하게 정리한 폐업과는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절차를 소홀히 하면 일부 채무를 개인적으로 떠안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법적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적 준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법원은 도산을 접수하면 ⇒ 기업의 재무구조와 지급 능력을 검토합니다.

부채비율, 현금 흐름, 재무제표와 손익계산서 등이 핵심 자료가 되며,

이 과정에서 제출된 서류의 정확성과 대표자의 진술 일치 여부는 매우 중요합니다.

 

자료의 신뢰도가 떨어지거나 진술이 모순되는 경우,

신청이 기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기업파산을 고려하신다면 반드시 사전에 충분한 법률적 준비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렇다면, 기업파산상담 시, 어떤 점을 확인해야 할까요?

 

연대보증 여부 확인 

법인의 도산과 대표자의 채무는 엄연히 별개입니다.

하지만 개인이 연대보증을 선 상태라면,

법인이 파산하더라도 개인 채무는 여전히 남을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응 전략 없이 도산 절차에 들어가는 것은 향후 더 큰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부인권에 대한 대비 

파산 직전 불리한 계약을 맺었거나 자산을 급히 처분한 경우,

법원은 이를 부당한 이전 행위로 간주해 원상회복을 명령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부인권이 행사될 수 있는 대표적인 상황으로,

의도치 않게 법적 문제에 휘말릴 수 있으므로

사전 상담을 통한 위험 점검이 필수적입니다.

 

임금체불의 형사책임 

근로자의 임금이나 퇴직금이 체불된 상태에서 파산 절차에 들어갈 경우,

채권 문제가 아닌 형사처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파산 과정에서 이 문제가 간과되면 절차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선제적으로 조율해야 하는 항목입니다.

 

 

기업 운영을 그만두려고 하실 경우, 먼저 명확히 인식하셔야 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사업을 그만두는 것만으로는 모든 법적 문제가 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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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으로 정당한 절차를 밟아야만

채권자와의 관계, 남은 책임, 채무 구조를 확정적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파산 신청이 접수되면 법원은 일련의 심문과 자료 보정, 예납 명령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파산 선고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이 절차를 통과하게 되면 채권자들의 압박에서 벗어나는 동시에

채무 조정, 일부 감면, 지급 유예 등의 실질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모든 과정은 그리 간단하지 않습니다.

수많은 문서를 신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제출해야 하며,

작성 방식이나 내용의 불일치가 있을 경우,

신청이 기각되거나 재심사에서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전문가 없이 도산 절차를 독자적으로 진행하려는 시도는 위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부채 조정, 채권자와의 협상, 세금 체납, 체불 임금 문제 등 파산은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힌 절차이기 때문에,

전체 흐름을 종합적으로 설계하지 않으면 도리어 대표님 개인의 부담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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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점에서 기업파산상담은 법률 자문을 넘는, 산 전략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도산 경험이 풍부한 변호사의 조력을 통해

• 준비 과정을 세밀하게 설계하고,

• 법적 위험도를 줄이며,

• 기업의 마지막 절차를 책임 있게 마무리하시길 권해드립니다.

 

파산 이후의 삶 또한 대표님의 몫입니다.

그 출발선이 흔들리지 않도록, 법무법인 감명이 함께하겠습니다.